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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동포사회, 다양한 송년 행사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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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1,627회 작성일 18-12-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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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요즘, 카자흐스탄 전역에서 송년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고려인 동포 사회의 각종 단체들의 송년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알마티 고려문화중앙은 2018년도 마지막 상무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한해 동안의 업무 평가와 새해 계획 전반을 논의 했다.  2018년 마지막 회의라 이날은 송년다과를 마련하고 위원들과 친교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려노인대학 동문회(회장 김옥자)는 알마티의 한 고려인 식당을 빌려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기부터 최근에 새로 입학한 8기 신입생까지를 포함한 노인대학 고려인 어르신들과 지도교사, 초대 손님 등 100명이 참석하였다.

 

잔치상에는 증편, 찰떡, 고사리, 콩나물, 갈비탕, 김밥 등 한식이 빠지지 않고 올라왔다.

 

김옥자 회장은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열성적인 참여 덕분에 최근 2019년도 8시 신입생을 뽑을 수 있었다면서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알마티국립대학의 교수이기도 한 강게오르기 고려문화중앙부회장은 전세계의 대학 중 알마티 노인대학처럼 젊고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은 처음 보았다면서 인사말을 시작한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으로 축사를 가름했다.

 

송년행사는 고려인 어르신들이 저물어가는 개띠의 해와 다가오는 황금 돼지띠의 해를 맞이하는 노래극을 직접 준비하여 참석한 이들로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전문 연극인과 같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의상과 완벽한 한국어 대사는 큰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동문회내의 중창단 무지개와 무용단의 공연, 게임, 덕담으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어 오후 2시에 시작한 행사가 밤 늦게까지 계속되었다.

 

이날 고려인 어르신들은 2018년 남북 정상회담으로 조국의 통일이 당겨질 것 같다며, 기차를 타고 부모님의 고향으로 가는 날 까지 건강하자고 건배를 제의하셨다

 

한편, 연말연시를 맞아 알마티 장교클럽, 비단길 합창단 등도 송년행사와 새해맞이 축하모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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