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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전국 곳곳서, '나우르즈'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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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724회 작성일 19-04-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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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나우르즈를 맞아  카자흐스탄 전역에서는 당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아스타나에서는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엘바스 나자르바예프가 직접 참석하는 행사가 열렸고, 알마티에서도 22(), 알마티시청에서 주관하는 나우르즈행사가 '아스타나광장(구광장)'에서 열렸다.

 

  알마티에서 열린 나우르즈 기념행사는  전통민속공연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과거 유목민들이 말을 타고 전투를 하는 장면 등이 재연되었다.  또한 유목민들의 전통 음식인  '나우르즈 코줴' 파는 먹거리  장터와 전통 공예품을 파는 노점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판필로바 거리에는 가족단위로 나온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산책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오페라하우스 맞은편부터 행사장까지는 나우르스를 축하하는 문구가 적힌 장식물과 그림을 그리는 초등학교 학생들, 징기스칸 시절을 연상시키는 전통복장을 하고 말을 유목민 전사들이 시민들과 어우러짐으로써 나우르즈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돋구었다.

 

  알마티 시내의 많은 대형 건물이나 공개된 장소에는 나우르즈 축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있거나 조형물이 마련돼 있어,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시민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명절을 맞기 위해 2 전부터 거리와 집안 대청소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알마티의 위성도시인 탈가르에서도 22, 나우르즈 행사가  열렸는데, 고려문화원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증편, 베고자, 김치, 당근채, 가주리 우리음식과 전통악기, 한복, 장구, 부채 등을 통해 우리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전통한복을 입고 장구를 치자 주위에 있던 많은 행사 참가자들이 몰려와서 함께 사진찍기를 요청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한식 시식코너의 경우에는 우리 음식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벨라루스, 터어키 탈가르에 사는 다른 소수민족들도 자신들의 유르타를 설치하고 전통음식과 문화를 소개하였다.  쉐가이(81)씨는 "나우르즈는 고려 명절은 아니지만, 나라의 130 민족 모두가 쇠는 새해명절인 만큼 고려인들도 가족끼리 모여 함께 보낸다" 말했다.

 

  사듸꼬프씨는 "이날 만큼은 사이가 안좋았던 주변사람들과 화해하고 유목민의 전통 가옥인 유르타를 세워놓고 '나우르즈 코줴' 만들어 먹었다" 설명했다. 나우르즈 코줴는 우유나 말젖 등에 여러가지 고기와 야채를 썰어 넣어 만든 일종의 국이다.

 

 나우르즈 하루 전인, 21일에는 카자흐스탄에 사는 여러 소수민족들이 자신들의 전통복장을 입고 나와 연휴 첫날 한가해진 알마티 시내 거리를 행진하며, 봄의 전령 나우르즈를 축하했다.  알마티고려문화중앙에서도 산하 단체회원들도 나우르즈 행진에 참가하였다.  카자흐스탄 정부에선 21일부터 5일간 연휴로 지정하였다.

 

  나우르즈란 용어는 2세기경 페르시아 문헌에 등장하지만, 기원전에도 페르시아 제국에선 나우르즈를 쇠었다고 한다. 통상 조로아스트교로 부터 기원되었다고 알려져있지만 일부 학자들은 특정 민족의 명절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고 일부에선 종교적 축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페르시아 제국이 다스린 지역에서 주로 나우르즈를 쇠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란,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특히 카자흐와 우즈벡 소련 공화국 지역에선 소련 시절 나우르즈 행사가 금지돼오다,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개혁을 실시하면서 허용됐다.

 

  한편,  한국에서도 중앙아시아 출신 다문화가정이나 이주민을 중심으로  '나우루즈의 봄맞이 축제' 개최되었다.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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