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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작가, 카자흐스탄 시민 대상 사진특강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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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013회 작성일 19-04-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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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며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숙여사의 전속 사진가로 일했던 김진석작가가 알마티에서 고려인 동포들과 카자흐스탄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사진으로 보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이번 특강은 4일(목), 고려문화원(원장 김상욱)에서 진행되었다.

 

  김진석 작가는 당시 자신이 찍은 역사적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사진속에 다 담지 못했던 현장 상황과 한반도 평화염원을 생동감 있게 전했다.

 

  특히,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양 정상이 서로 악수를 하기 위해 마주서는 장면을 설명하자 참석자들은 여기 저기서 탄성이 쏟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사진을 통해 본 제주도 올레길의 아름다움과 프랑스와 에스파니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찍은 사진들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제주올레길과 풍광,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어떻게 사진으로 표현됐는지를 설명했고, 나를 만나는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 사진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모이는 산티아고 까미노,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서 옐레노라 교수는 "문재인대통령님이 마주오는 김정은국무위원장의 눈을 쳐다보는 것에 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으로 보지 않고 시선을 살짝 내려 그가 내민 손을 쳐다보는 봄으로써 연장자를 존경하는 우리의 문화를 보여주었다"고 해석하여 참석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통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동포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져서 이날 강의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특강을 마친 참석자들은 고려문화원이 미리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통일을 주제로 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오롯이 두 발로 걸으며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 유명한 김진석 작가는 지난 2016년 3개월 동안 카자흐스탄의 고려인을 취재하며, 80년이 넘은 시간을 거꾸로 흘러보내듯 고려인 한 명 한 명의 삶을 기록한 바 있다. 전 세계의 길들을 걸으면서 ‘사람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있으며 그 순간을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그는 2015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걷고 부다페스트 카르톤 갤러리에서 한 달간 개인전을 열었다. 지은 책으로 『라비 드 파리』, 『걷다 보면』, 『찍고 또 찍고』, 『폴링 인 바르셀로나』 등이 있다. 2017년 아스타나 문화원의 초청으로 카자흐스탄 시민들에게 <사진이론과 촬영기법>에 대해 강의한 뒤 가족과 개인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했고 특별전시도 한 바가 있다.

 

  현재 그가 진행하고 있는 '고려인의 길'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을 거쳐 고려인의 기차 이동 경로를 거꾸로 달려 블라디보스토크로 갈 예정이다. 이후 모스크바, 우크라이나, 조지아, 벨라루스를 거친 뒤 러시아 사할린과 캄차카의 고려인을 만날 예정이다. 김진석 작가의 '고려인의 길' 연재기사는 <오마이뉴스>에 단독으로 게재되고 있다.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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