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인 설날대잔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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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3,109회 작성일 19-02-05 17: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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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자녀들로 부터 새배를 받은 내빈들이 어린이들에게 세배돈을 주고 있다. 이 행사는 2일(토)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열렸다>
카자흐스탄한인회(회장 임병율)는 지난 2일(토)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2019 한인 설날 대잔치」를 개최하였다.
윷놀이 대회를 시작으로 장기자랑대회,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알마티총영사관의 김흥수 총영사, 오가이 세르게이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 임병율한인회장 등 내빈을 비릇하여 35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하였다.
임병율 한인회장은 "카자흐스탄경기가 활성화되고 교민사회와 동포사회에 활기가 넘치기를 바란다."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이 행사를 위해 협찬을 아끼지 않은 진출기업과 교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흥수 총영사는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애를 쓴 한인회와 이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지상사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이 새로운 정치경제적인 전환기로 들어서고 있는 것 같고, 한반도의 남북관계도 대화와 평화의 관계로 나가고 있고 세계경제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가이 세르게이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은 "고려인들은 소련시절에는 민족적인 색채를 띈다는 이유로 음력설을 쇠지 못했지만 카자흐스탄 독립이후 우리는 음력설을 명절로 쇠고 있다. 설이 되면, 떡국도 하고 국수도 만들어 먹으며 얘들은 어른들께 새배도 한다"면서 "고려인들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잘 유지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성관 전임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조 전임회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재임기간 중에 또다른 한인회가 생겨 교민사회가 분열된 것으로 비춰진 것 같아 아쉬움도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체육관에 마련된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며 신년덤담을 이어갔다.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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