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기업의 파산과 회생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인 카진포럼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나트 바딜로프 카자흐스탄 재무부 차관은 기업의 파산과 회생절차 간소화 법안 초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현재 약 4 천 개의 기업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으며 400 개 기업이 회생을 진행중에 있다. 어려운 재무 상황에 처한 사업체는 훨씬 더 많다. 카자흐스탄의 현행법은 기업가가 실패한 비즈니스를 신속하게 종료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여전히 회생절차도 또한 복잡하다."고 말했다.

  올해 카자흐스탄은  임금 및 연금상승에 따른 개인소비의 증가, 빠른 도시화 정책 등 으로 GDP성장률은 약 3. 4%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석유를 비롯한 자원수출 및 러시아 수입의존형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카자흐스탄 경제는 올해도 국제유가, 미국의 대러시아 경제제재, 미중 무역전쟁, 중국 경제의 다운사이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9년도에는 텡게화 평가절하에 따른 저축율 하락, 은행 유동성 부족으로 소비자 대출 감소, 지속되고 있는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이 비지니스 신뢰도에 영향를 주는 금융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