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 로타리클럽, 알마티현지 고아원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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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3,206회 작성일 19-04-02 08: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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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노형 로타리클럽(회장 김진욱)의 봉사활동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노형 로타리클럽은 31(일)일, 알마티로타리클럽(회장 톨큰)과 고려문화원(원장 김상욱)과 함께 알마티 근교에 위치한 자리나 고아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제주노형로타리클럽은 원아들에게 필요한 의약품과 의류 그리고 일부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김진욱 회장은 "고아원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전해들고 봉사를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곧 여름이 닥쳐올텐데, 냉장고가 없다는 사실과 20명 원아들의 세탁물을 매일 손빨래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세탁기도 함께 선물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고 봉사소감을 말했다.
양문봉 차기회장은 "1937년 고려인강제이주 당시, 연해주에서 실려온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카자흐스탄국민들에게 평소 감사를 표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나마 카자흐스탄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중앙아시아에는 고려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활동해나가겠다"고 봉사의지를 밝혔다.
이날 원아들은 예쁜 옷과 영양제 그리고 의약품을 받고 기뻐하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직접 써서 전달하였다.
자리나고아원은 공식적인 고아원이 갖추어야 시설기준에 미달할 정도로 시설이 열악하여 고아원으로 지정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리나 원장의 개인적인 선행과 일부 주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고, 부모가 없거나 알콜중독 등의 이유로 방치된 5세부터 12세까지의 원아 20명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제주노형로타리클럽은 같은 날 오후 고려문화원을 방문하여, 고려인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단길합창단'(단장 김베라) 단원들 입을 한복을 사는데 보태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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