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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노인대학 제8기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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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1,318회 작성일 19-02-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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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 노인대학(교장 이영우) 2019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지난 20(), 알마티 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8기를 맞는 노인대학은 이날 42명의 신입생이 입학하여 1년동안 우리역사와 글, 문화, 전통 등을 배우게 된다 .

 

  이날 입학식에는 주알마티 총영사관의 김흥수총영사, 강게오르기 알마티고려문화중앙 부회장, 이광희 지상사 협의회 회장, 남현우 교육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1기에서 7기 졸업생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이영우교장은 "노인대학은 비록 1년 과정이지만 한국어와 역사 그리고 문화 교육을 통해 고려인들이 민족정체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역사적 조국 한국과 카자흐의 연결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또한, 모국방문을 통해서 고려인과 한국인이 한민족의 구성원으로서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수 총영사는 "노인대학은 단순히 한국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 면서 "고려인 동포 차세대에게도 지혜를 나누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생을 대표해 지난 해 연말 노인대학 총동문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옥자여사는 "200여 졸업생들의 모임인 총동문회를 대표해서 축하하며, 성실하게 우리의 역사와 전통, 요리, 민요, 무용 등을 배워 우리 자손들에게 조국에 대해 더 많이 알려주도록 하자" 고 축사를 했다. 

 

   지난 2012년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회복을 운영 목적으로 처음 문을 고려인 노인대학은 매주 수요일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와 역사, 전통무용, 건강관리와 특활활동 등의 과목으로 연 50주 수업을 하고 있다.

 

고려인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현재 8기까지 이어오고 있는 노인대학은  1년 정규과정을 마치면 이듬해 봄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옴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고 직접 보고 들은 한국문화와 감동을 자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현재 고려인 노인대학은 이영우 교장과 조성효 교사외 5명의 교사가 한국어, 한국역사, 무용과 건강관리, 특별활동 등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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