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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인기 절정인 프리마, 라면 등 이젠 월드푸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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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2,958회 작성일 19-01-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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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에서 인기 절정인 K-푸드들이 이젠 월드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초코파이, , 라면, 프리마 등이 주인공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들에게 K-푸드란 비빔밥, 불고기와 같은 전통적인 음식들을 의미했다. 최근에는 분식, 간식 한국에서 만든 모든 음식이 K-푸드의 범주에 속하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힘이 컸다. SNS에서 Korean Fire Food Challenge’라는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K-푸드 열풍을 일으켰다.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2017 기준으로 7180조원이다. 이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3배가 넘는 규모로 엄청나게 시장이다. 국내식품업계도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K-푸드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카자흐스탄을 넘어 전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를 살펴보자.

 

 

 

☆카자흐스탄 식문화의 필수품, '프리마'

동서식품의 커피 크리머인 프리마는 2017 7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프리마는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식사 자리의 필수품이 됐다. 프리마는 2017 기준 키르기스스탄 100%, 타지키스탄 86%, 카자흐스탄 82%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평균 82%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유목민이면서 추운 지방에 살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문화와 가축의 젖을 마시는 문화가 있다. 이런 문화에 프리마가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차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지역에서는 현재 우유의 자리를 프림이 대신하고 있다. 타지키스탄은 빵을 만들거나 홍차를 마실 프림을 넣는다.

 

  동서식품은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프리마를 적용하는 현지 식습관에 착안해 이를 마케팅과 제품개발에 적극 활용했다. 타지키스탄에서 방송된 광고에는 프리마를 넣어 반죽한 빵으로 저녁 식사를 하는 가족의 모습도 나온다. 제빵과 여러 음식에 적용할 있도록 제품의 구성과 형태를 새롭게 개발해 내놓았다. 우유 대신 빵에 넣어 먹는 프리마인 ‘하이밀키(대용 분유) 제품은 일반 소비자 대상을 타기도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오랜 유목 민족의 역사를 지닌 이들 지역 소비자가 커피와 차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점에 주목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화끈한 매운맛 삼양 ‘불닭볶음면’

 

 

 

  Korean Fire Food Challenge 영상에 소개된 제품은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다. 2014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영국남자로 알려진 유튜버 ‘조쉬’가 지인들과 함께 불닭볶음면을 먹고 매워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7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올리면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동남아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치솟았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2015 2052억원, 2016 950억원, 2017 2052억원으로 1 사이에 2 이상 늘었다. 그중에서도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전체 수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상품이 됐다. 2012 불닭볶음면 출시 1억원에 불과한 수출액은 2015년에 100억원을 돌파하고 2016 660억원, 2017년에는 1800억원을 달성하면서 폭발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주지역, 유럽과 오세아니아로 판매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따리상이 전해준 팔도 ‘도시락’

 

  팔도가 출시한 라면 ‘도시락’은 일본, 베트남산 라면을 제치고 러시아에서 ‘국민 라면’의 자리에 올랐다.

 

  도시락이 러시아로 퍼지게 것은 1990년대 부산항에 거점을 두고 활동한 보따리상인들 덕분이다. 부산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상선의 선원과 보따리상 사이에서 우연히 소개된 용기면 도시락은 인기가 높았다.

 

  원형의 다른 컵라면과 달리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러시아 선원들이 사용하는 휴대용 수프 용기와 비슷했다.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도 먹기 편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다. 선원과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도시락은 점차 도시 전체로 퍼져 나갔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10 이후 해마다 10% 이상 증가했다. 2005 7000만달러( 786억원) 기록했다. 2016 처음으로 연매출 2억달러( 2245억원) 돌파했다. 수량으로는 3억개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러시아인 1명당 2개씩 먹은 셈이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 시장 누계 판매량은 45억개로 국내 판매량의 7배에 이른다.

 

  러시아에서 출시되는 도시락은 크게 돼지고기맛, 소고기맛, 닭고기맛 3가지다. 특히 기차 여행용 먹거리로 인기다.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도시락에 햄과 마요네즈를 넣어 먹는 유행일 정도라고 한다. 이런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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